자전거놀이 21 - 함께 나아간다



  작은아이가 씩씩하게 세발자전거를 굴린다. 큰아이가 동생 뒤에 올라타서 더 빠르게 이끈다. 두 아이는 함께 나아간다. 두 아이는 작은 세발자전거를 실컷 누린다. 두 아이는 우리 집 마당을 너른 놀이터로 누린다. 이곳은 우리가 함께 짓는 보금자리이다. 이곳은 우리가 함께 놀고 사는 자리이다. 4348.1.27.불.ㅎㄲㅅㄱ


(최종규 . 2015 - 놀이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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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물감 2015-01-27 13:54   좋아요 0 | URL
저는 어렸을 때 자전거를 못 타 봤어요.
동네 아이들 자전거에 얹혀다녔죠...
그 탓일까요? 전 지금도 자전거를 못타요... 하.하.하. ㅠ.ㅠ

숲노래 2015-01-27 15:13   좋아요 0 | URL
음, 그러면 이제부터 타시면 되겠네요~
부산은... 길도 골목도 언덕이 많고 자동차가 대단히 많지만,
그래도!
부산에서도 자전거 즐기는 분이 무척 많더군요.
다 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