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는 이웃



  밥을 나눌 수 있는 이웃이 있어 밥상맡이 즐겁다.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이웃이 있어 이야기꽃이 곱다. 책을 함께 읽을 수 있는 이웃이 있어 생각이 무럭무럭 자란다. 사진을 함께 찍고 나눌 수 있는 이웃이 있어 오늘 하루를 되새긴다. 그림을 함께 그릴 수 있는 이웃이 있어 꿈을 맑게 키운다. 글월을 주고받을 수 있는 이웃이 있어 언제나 마음을 가볍게 다스리면서 새롭게 아침을 맞이한다. 서로 아름답게 어깨동무를 한다. 4348.1.14.물.ㅎㄲㅅㄱ


(최종규 . 2015 - 책 언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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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물감 2015-01-15 19:45   좋아요 0 | URL
나도요^^

숲노래 2015-01-16 05:31   좋아요 0 | URL
넵~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