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보라 누나 바지 물려입었어



  일곱 살 큰아이한테 이제 작은 꽃무늬바지를 네 살 작은아이가 물려입는다. 큰아이는 꽃무늬바지를 더 입고 싶지만 어쩌는 수 없다. 너한테 작으니 이제 못 입지. 그만큼 네가 무럭무럭 자랐어. 누나가 그동안 입던 어여쁜 꽃무늬바지를 물려입은 작은아이가 함박웃음을 짓고 춤을 춘다 누나 옷을 입어서 참으로 기쁘구나. 4347.12.1.달.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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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4-12-01 08:30   좋아요 0 | URL
참 예쁩니다~12월의 첫 날을
산들보라의 환하고 예쁜 웃음으로 시작하니
참 좋습니다~~*^^*

숲노래 2014-12-01 08:33   좋아요 0 | URL
저도 늘 아이들 웃음을 보면서 하루를 열기에 새롭게 기운이 나요.
appletreeje 님도 appletreeje 님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날마다 새 기운이 샘솟으실 테지요~~~

후애(厚愛) 2014-12-01 17:59   좋아요 0 | URL
산들보라 많이 자랐네요.^^
참 귀엽습니다!!!!

숲노래 2014-12-01 20:43   좋아요 0 | URL
많이 자라고 날마다 자라는데...
아아... 이 개구쟁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