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먹자 129. 2014.11.26. 첫 호빵



  큰아이한테 호빵을 익혀서 준 적이 있는지 떠올리는데 잘 안 떠오른다. 작은아이한테는 첫 호빵이다. “아버지, 얘 뭐예요?” 하고 묻기에 ‘하얀 동글빵’이라고도 하고 ‘빵호’라고도 한다. ‘빵호’라고 말하니 큰아이가 2초쯤 생각하다가 ‘호빵?’ 하고 되묻는다. 두 아이한테는 세 덩이를 주고 나는 두 덩이를 먹는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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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4-11-30 08:59   좋아요 0 | URL
벼리와 보라가 호빵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저도 호빵 먹고 싶네요~
호빵은 저렇게 우선 바닥의 종이를 떼어내고 빵 겉살을 살살 떼어낸 다음 한입
베어 물면 달콤한 단팥이랑 보드라운 빵의 맛이 쏘옥~ㅎㅎ
저도 오늘은 아이들에게 호빵을~~

숲노래 2014-11-30 11:01   좋아요 0 | URL
호빵을 참 맛나게 먹어 주어
읍내에 또 가서 사야겠다 싶은데
호빵 사 먹일 살림돈부터
얼른 마련해야지요~

appletreeje 님도 아이들과 함께 호호 불며
따끈따끈 맛난 동글동글 하얀 빵 누리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