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그림 읽기

2014.9.9.25. 큰아이―막내를 그리다



  사름벼리가 그림을 석 장째 그린다. 석 장째에는 “음, 누구를 그릴까?” 하더니 “음성 할머니 음성 할아버지 일산 할머니 일산 할아버지 이모 삼촌 큰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보라 나, 그리고 아기도 그려야겠네.” 하면서 하나씩 그린다. 먼저 동글동글 얼굴을 그린다. 그러고는 눈코귀입을 그려 놓고 머리카락을 붙인다. 몸을 그리고 팔다리를 그린다. 마지막에는 사람마다 이름을 하나씩 적어 넣는다. 나날이 우리 그림에 넣을 사랑스러운 사람들이 늘어나지?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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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4-09-28 22:28   좋아요 0 | URL
사름벼리와 산들보라에게 예쁜 동생이 생겼군요!!!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어여쁜 아이들의 모습으로 더욱 즐겁고 행복하실 듯 싶습니다~
새벽에 쓰신 글의, 노들마루가 셋째의 이름인가요~?^^

숲노래 2014-09-28 22:31   좋아요 0 | URL
아직 셋째 이름은 짓지 않았어요.
여러 가지를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아이 이름도 하나를 지어야 하고,
다른 이름들도 여러 가지를 써야 하기에
차근차근 지어야 해요.

그런 여러 가지 새로 지을 이름 가운데 하나로
`노들마루`를 떠올렸는데,
이 이름은 광주에서 쓰는 곳이 있네요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