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아이 51. 2014.8.11. 강아지풀 놀이순이
꽃순이는 강아지풀을 보면서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시골은 어디에나 강아지풀이 있지만, 호젓한 길을 걸어가면서 강아지풀을 동무로 삼고 싶다. 더욱이, 집에 있는 동생을 헤아려 동생 몫까지 뜯는다. 사뿐사뿐 가벼운 발걸음으로 강아지풀 줄기를 손에 쥐고 노래하면서 걷는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