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인형놀이 5 - 가위로 싹둑싹둑



  일곱 살 어린이는 가위질을 잘 한다. 하고 또 하며 다시 하니, 나날이 가위질이 는다. 하얀 손잡이 있는 가위를 석석 놀려 종이인형을 척척 만든다. 종이인형 하나로 하루가 즐거울 뿐 아니라, 언제 어디에서나 새롭게 놀이를 빚어낸다. 이곳에서 이 놀이를 마치면 저곳에서 저 놀이를 하고, 저곳에서 저 놀이를 마치면, 다시 이곳으로 와서 이 놀이를 하는 동안 하루 해가 꼴깍 넘어간다. 4347.8.3.해.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놀이하는 아이)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하양물감 2014-08-03 07:37   좋아요 0 | URL
우리집 아이는 9살인데요. 요즘 한창 요 재미에 빠져살아요.
예전에 내가 어렸을 때 종이인형 정말 많이 만들어서 놀았는데....

숲노래 2014-08-03 08:16   좋아요 0 | URL
스스로 만드는 재미와
스스로 장난감을 이룬 즐거움이
골고루 섞이면서
한결 신나지 싶어요.

어버이가 함께 만들어도
참으로 재미있으리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