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아이 179. 2014.7.23.ㄴ 내 책상이야



  누나가 책상과 걸상을 하나씩 차지하며 앉는 모습을 본 산들보라는, 저도 책상과 걸상을 하나씩 차지해야 한단다. 누나가 앉던 자리를 밀치고 빼앗은 산들보라는 “내 자리야!” 하면서 웃는다. 얘야, 우리 서재도서관에 책걸상이 수두룩하게 많은데, 굳이 누나 자리를 빼앗고 좋아라 해야겠니. 다음에는 이러지 말자.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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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2014-07-31 16:11   좋아요 0 | URL
ㅎㅎ 정말 기분 좋은 표정이네요.
동생들은 늘 누나(언니,형) 것이 좋아보이나 봐요.

숲노래 2014-07-31 18:10   좋아요 0 | URL
저렇게 빼앗고서
누나가 핑 하고 다른 데 가면
또 울면서
누나더러 저 자리에 앉으라고 하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