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아이 48. 2014.7.22. 배롱꽃 꽂고



  우리 서재도서관 가는 길에 배롱꽃이 조롱조롱 맺힌다. 배롱꽃을 보며 가는 아이들이 ‘나무에 달린 꽃’은 안 따고, 풀밭에 떨어진 꽃을 줍는다. 얼마나 예쁜가. 작은아이가 먼저 줍고 큰아이가 나중 줍는다. 서재도서관 문간에 선다. 작은아이가 떨어뜨린 배롱꽃을 한 송이 주워 작은아이 머리에 얹는다. 보라야, 너 꽃보라, 꽃돌이가 되었네.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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