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바람
나무 곁에 서면
나무바람 쏴라락.
숲길 걸어가면
숲바람 솔솔.
바닷가 모래를 밟으면
바닷바람 촬촬.
군내버스 타면
“저그 창문 닫으소.” 하면서
에어컨 바람.
시골에서는
버스 창문을 열고 싶은데.
4347.7.19.흙.ㅎㄲ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