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쉬기

 
  고흥서 네 시간 넘게 달린 시외버스를 내린 뒤 서울서 전철로 갈아타고 일산으로 가는 길에 자리에 앉지 않는다. 다리를 쓰고 싶다. 엉덩이를 쉬고 싶다. 아이들도 자리에 좀처럼 안 앉는다. 여러 시간 꼼짝 못하며 지내야 했으니 몸을 풀고 싶으리라. 4347.6.16.달.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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