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군내버스 007. 오취포구 버스터
예전에는 섬이었지만, 섬과 뭍을 잇는 둑길이 놓인 오취마을 끝자락에 군내버스 서는 터가 있다. 군내버스는 이곳까지 들어와서 선 뒤 돌아서 나온다. 하루에 몇 대 드나들지 않는 버스이지만, 지난날에는 배를 타고 뭍으로 나가야 했고, 이제는 둑길을 달리는 버스가 있다. 마을사람도 군내버스 일꾼도 바다내음과 바다노래를 받으면서 어울린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고흥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