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그림 읽기
2014.3.30. 두 아이―셋이 함께

 


  작은아이도 가끔 그림놀이를 한다. 그렇지만 그다지 재미를 붙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그림놀이를 할 적에 작은아이 몫을 안 챙기면 작은아이는 아주 토라지면서 앙앙 운다. 똑같은 종이를 주어야 하고, 크레파스를 둘러싸고 나란히 앉아야 한다. 작은아이가 그림놀이에 재미를 붙이며 진득하게 엉덩이를 눌러붙이자면 더 있어야 하리라 느낀다. 아직 다른 놀이가 더 재미있을 테니까. 그래도 오늘은 슥슥 몇 가지를 그리면서 모처럼 셋이 그림으로 놀았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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