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은행 책’에서 먹는 ‘책까스’

 


  돈까스가 아닌 ‘돼지고기튀김’이지만, 아무튼 춘천시 서면에 있는 〈이야기은행 책〉이라는 곳을 찾아갔고, 이곳에서 ‘책까스’를 먹었으며 하룻밤을 묵었다. 커다란 고깃조각에 양념을 얹고 ‘책’이라는 글을 하나 빚었다. 한자 아닌 한글로 적어도 예뻤을 텐데, 어찌 되든 ‘책까스’이다. 따끈한 기운이 살짝 식을 때까지 ‘책’이라는 낱말을 곰곰이 생각하며 들여다보았다. 4347.3.20.나무.ㅎㄲㅅㄱ

 

(최종규 . 2014)

 

 


댓글(2)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희망찬샘 2014-03-23 09:27   좋아요 0 | URL
이곳은 어떤 곳인가요? 책을 읽으면서 식사도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인가요? 안의 모습이 궁금합니다. ^^

숲노래 2014-03-23 10:43   좋아요 0 | URL
네, 밥도 먹고 책도 보고, 게다가 아래층에는 '게스트하우스'까지 있답니다! 게스트하우스는 웬만한 모텔처럼 넓으면서 씻는방도 시설이 잘 되었고, 무선인터넷도 쓸 수 있고 @.@ 참 재미났어요~

아, 2층에서는 막걸리도 마실 수 있었는데, 나중에 내부 모습을 따로 올려야겠네요. ^^;;; 이곳을 제대로 소개하는 글을 써야겠습니다~ 전화번호도 주소도 이 글에는 안 적어 놨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