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그림놀이] 우리 집은 숲이야 ㄴ (2014.1.13.)
어제 그리다 마무리짓지 못한 그림을 마저 그리기로 한다. “우리 집은 숲이야” 하고 노래하는 그림이니, 네 식구 밑에 꽃을 그려 넣는다. 나무와 꽃 사이에는 풀을 그린다. 나무 위쪽으로는 제비가 네 마리 나는 모습을 그리고, 나비도 네 마리 그린다. 꽃별비 내리도록 하고는, 꽃이 자라는 흙을 그리고, 풀이 있는 들빛을 넣는다. 꽃별비 내리는 하늘빛을 채운다. 이리하여 끝. 알맞다 싶은 벽이나 문을 찾아서 붙이면 된다. 붙이기 앞서 아이들 책상에 며칠 올려놓기로 한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