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에 처음 만화가로 이름을 올린 뒤 30년 가까이 만화 창작을 하는 강경옥 님 작품이 표절 도마에 올랐다...라기보다, 연속극에서 표절을 했기에, 강경옥 님 만화 독자가 강경옥 님한테 표절 사실을 알렸고, 이를 강경옥 님이 이녁 블로그에서 이녁 마음을 글로 올렸다.
알라딘서재에는 만화를 좋아하는 독자가 없을까. 강경옥이라는 이름조차 제대로 모를까. 그냥 텔레비전에 흐르는 연속극만 들여다볼까.
어릴 적부터 언제나 가까이 두면서 즐긴 만화를 그렸던 황미나, 김진, 신일숙, 강경옥, 이렇게 네 사람 이름을 떠올려 본다. 그나마 신일숙 님은 <리니지>라는 작품을 놓고 이녁 저작권 보상을 조금은 받지 않았나 생각하지만, 김진 님은 엄청난 피해를 보아야 했다. 황미나 님 또한 엄청나게 피해를 보아야 했다. 이제 강경옥 님 차례이다.
어떻게 될까. 아니,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
우리 집에는 텔레비전을 안 두지만, 텔레비전을 모조리 때려부수고 싶다. 내 마음은 이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