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아이 83. 2013.12.10.ㄹ 같이 읽기
선물받은 책상자를 마루에 풀어 놓는다. 아니, 두 아이가 저마다 마루에 풀어 놓고, 하나씩 집어서 그림만 골라 읽는다. 그림을 찾아 마음속에 이야기를 담고, 차근차근 줄거리를 엮어 새로운 놀이를 한다. 나도 이 아이들처럼 어릴 적에는 글은 건너뛰고 그림만 훑으면서 마음속으로 이야기를 짓곤 했다. 그림을 익숙하게 들여다보노라면, 앞으로 글밥 즐길 무렵에 새삼스레 이 책들 가까이에 두겠지. ㅎㄲㅅㄱ
(최종규 . 2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