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아이 77. 2013.11.27.ㄴ

 


  작은아이가 그림책을 들고 누나한테 가져간다. 누나더러 읽어 달라 한다. 누나는 아직 글을 읽을 줄 모르지만 한창 글을 배운다. 그렇지만 그림책에 나오는 글을 읽지는 못하는데, 이래저래 말을 짓고 꾸며서 얘기한다. 작은아이는 누나랑 ‘읽기놀이’를 하는 셈이다. 차근차근 들려주는 이야기와 목소리가 재미있고, 그림책을 하나씩 손수 들고 오락가락하니 즐겁구나. 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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