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먹자 38 2013.11.10.

 


  작은아이한테 밥을 먹일 적에 밥이나 반찬이 떨어질까 봐 곧잘 한손으로 밑을 받치면서 먹이는데, 이 모습을 눈여겨보았는지, 작은아이가 스스로 국을 떠서 먹으며 한손으로 숟가락 밑을 받친다. 보라야, 맞기는 맞는데, 국그릇을 바로 밑에 두고 국물을 떠먹을 적에는 손을 안 받쳐도 될 텐데. 네 입에 들어가는 국보다 네 손에 떨어지는 국이 더 많구나. 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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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11-23 23:43   좋아요 0 | URL
이 사진, 너무나 좋습니다!
빛과 보라의 모습이 기막히네요~*^^*

숲노래 2013-11-24 06:23   좋아요 0 | URL
아침을 먹을 적마다
아침볕이 아주 보드랍고 고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