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아이 59. 2013.11.02.

 


  우리 집 책순이 작은 걸상에 앉아 작은 걸상에 발을 척 올리고는 책을 읽는다. 발을 척 걸치면 책을 무릎에 놓기에 한결 수월한 줄 어떻게 알았니. 네 어머니도 아버지도 이런 모습 보여준 적 없는데, 문득 떠올라서 이렇게 책을 읽니. 작은 걸상들이 너한테 꼭 맞는구나. 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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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11-05 09:25   좋아요 0 | URL
ㅎㅎ 참 편안해 보이네요~
저도 가끔 의자를 마주보게 해놓고 그 의자에 발을 올려놓곤
읽은 적이 있는데 벼리는 더 편안하게 하고 책을 보네요~
참, 아이들의 생각은 무궁무진 합니다~*^^*

숲노래 2013-11-05 09:29   좋아요 0 | URL
하루하루 재미난 놀이와 생각으로
즐겁게 누리면
예쁘며 고운 아이로 자라겠지요.

어른들도 이렇게 하면 느긋하며
평화로운 마음 되리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