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아이 59. 2013.11.02.
우리 집 책순이 작은 걸상에 앉아 작은 걸상에 발을 척 올리고는 책을 읽는다. 발을 척 걸치면 책을 무릎에 놓기에 한결 수월한 줄 어떻게 알았니. 네 어머니도 아버지도 이런 모습 보여준 적 없는데, 문득 떠올라서 이렇게 책을 읽니. 작은 걸상들이 너한테 꼭 맞는구나. ㅎㄲㅅㄱ
(최종규 .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