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놀이 5

 


  햇볕 쨍쨍 내리쬐는 날이면, 마당에 늘 이불이 널려야 할까 하고 생각해 본다. 아이들은 이불널기를 할 적마다 어김없이 이불놀이를 즐기기 때문이다. 세 살이요 서른 달이 되는 작은아이는 제법 아귀힘과 다리힘 붙어 누나하고 잘 맞추면서 놀 수 있다. 작은아이가 크는 흐름에 맞추어 두 아이는 서로서로 살가이 아끼면서 재미난 놀이로 하루를 빛낼 테지. ㅎㄲㅅㄱ

 

(최종규 . 2013 - 놀이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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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3-09-11 21:33   좋아요 0 | URL
이불놀이 무척 재밌어 보입니다.^^

숲노래 2013-09-12 06:49   좋아요 0 | URL
어른이 해도... 재미있으리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