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치마 입고서 얌전히 어린이

 


  새 치마를 입으면 처음에는 아주 얌전히 논다. 사뿐사뿐 천천히 걷는다. 그러나, 몇 분 안 지나 개구지게 뛰고 뒹굴면서 논다. 네 마음이니까. 가장 즐거운 대로 곱게 차려입고 놀아라. 4346.9.8.해.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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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09-08 07:56   좋아요 0 | URL
새 치마 입고서 아버지 사진기앞에서 살짝 포즈를 취하는 벼리의 모습이
참으로 예쁘고 귀엽습니다~
이궁, 저는 딸이 없으니 이런 어여쁜 모습, 못 누리는군요...ㅠㅠ

숲노래 2013-09-08 10:34   좋아요 0 | URL
음... 그래도
appletreeje 님이 그동안 '누군가'한테 딸이 되어
이 모습 어여삐 보여주면서
웃음꽃 피워 내셨으리라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