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키우는 아이 (박찬희) 소나무 펴냄, 2013.2.7.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가 아예 없지는 않지만 몹시 드물다. 언제부터인가 아버지는 아이 키우는 몫하고 동떨어진 채 살아간다. 이러는 동안, 아이들은 아버지 사랑을 제대로 물려받지 못한다. 곰곰이 생각하면서 먼먼 옛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임금님과 양반네들 빼고, 흙을 일구고 물을 만지던 여느 수수한 시골사람은 아이를 낳고 나서 아이 키우는 몫을 어머니(가시내)한테 도맡겼을까. 조선 때에, 고려 때에, 고구려 때에, 옛조선 때에, 나라 꼴이 없던 더 옛날 옛적에, 사람들은 아이를 ‘어머니 손’에서만 자라도록 했을까. 어머니와 아버지가 함께 사랑할 적에 아이가 태어날 수 있다. 곧, 어머니와 아버지가 함께 사랑할 적에 아이들이 아름답게 자랄 수 있다. 돈만 번다며 바깥으로만 나도는 아버지라면, 아이들은 사랑을 제대로 물려받지 못한다. 어버이는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돌본다. 이동안, 아이들은 어버이한테 사랑을 베푼다. 아이들은 어버이를 가르치거나 키우지 않는다. 아이들은 어버이를 사랑하며 아낀다. 4346.8.27.불.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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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키우는 아이- 아빠 육아, 이 커다란 행운
박찬희 지음 / 소나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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