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먹자 19. 2013.8.20.

 


  아침에 마당에서 풀을 뜯다가 까마중 잘 익은 까만 알을 본다. 까마중알 밑으로 부추꽃 하얗게 터지려 하는 모습을 본다. 며칠 뒤면 부추꽃 하얗게 늦여름을 밝히겠구나 싶다. 부추꽃이랑 까마중알이 어우러지는 사진을 찍고 싶다 생각하다가, 아직 푸른 알은 곧 익을 테니까, 잘 익은 알을 따서 아이들 아침으로 함께 올리자고 생각한다. 큰아이도 작은아이도 까마중알 맛나게 먹는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3 - 아빠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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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08-21 11:41   좋아요 0 | URL
아침 꽃밥이 싱그럽고 예쁘고 참 맛있어 보입니다~!!
참, 까마중 열매맛이 달콤하다 그러셨지요~? (아닌가? ^^;;)

숲노래 2013-08-21 15:16   좋아요 0 | URL
네, 톡 쏘면서 달콤하답니다.
톡 쏘는 느낌이란
알을 입에 넣을 때에
톡 하고 터진다는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