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과학기술을 뽐내며 전쟁무기를 만들어야 할까? 왜 과학자는 더 빠른 전투기와 더 무서운 폭격기를 만들어야 할까? 왜 중앙정부는 군부대 키우는 데에 어마어마하게 많은 돈을 퍼부으면서, 사람들 삶 북돋우는 데에는 모르는 척할까? 아주 마땅한 일인데, 전투기 한 대 안 만들면 이 나라 아이들 초·중·고·대학교 배움삯은 모두 거저가 될 수 있다. 구축함 한 대 안 만들면 이 나라 어른들 비정규직 사슬에 얽매이지 않을 수 있다. 헬리콥터 한 대 안 만들면 시골 할매와 할배 농약 안 뿌리고 똥오줌 거름 마련해 뿌릴 젊은 일꾼 얻을 수 있다. 군대를 몽땅 없애면 남북녘 한겨레로 똘똘 뭉쳐 아름다운 나라 될 수 있다. 그러나, 정치도 과학기술도 ‘적군’을 자꾸 만든다. 적군을 자꾸 만들어 싸우게 이끈다. 사람을 살리는 정치나 과학기술이나 군대란 없다. 그러고 보니, 만화책 《강철의 연금술사》가 여러모로 재미없다. 자꾸 싸우며, 자꾸 겉치레에 끄달린다. 동생이 갑옷을 입은들 어떤가. 마음으로 서로 아끼면 넉넉하지. 이녁 보금자리 아낄 줄 알면서, 이녁 삶 북돋울 줄 알 때에 비로소 사랑이면서 꿈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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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연금술사 완전판 2
아라카와 히로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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