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라는 나라에 어떤 혁명이 있었기에 그냥 혁명도 아닌 “큰 혁명”이라고 이름을 붙일까. 이 나라에도 혁명이 있었는가 돌아본다. 동학농민혁명이 있고, 제주와 광주에서 혁명이 있었으며, 1960년에 독재자 내쫓으려는 혁명이 있었다. 독재자를 내쫓은 뒤 새로운 독재자가 되려고 군대를 이끌고 정치권력 거머쥔 이도 이녁 스스로 ‘혁명’이라고, 그러니까 ‘군사혁명’이라고 이름을 내세웠다. 어쩌면 이 나라에는 혁명다운 혁명으로 마무리를 지은 혁명이 없는지 모른다. 독재자 군사쿠테타 하나 스무 해 즈음 이어졌을 뿐, 민주와 평화와 통일과 평등이라 하는 아름다움 찾아나서는 혁명은 제대로 일어나지 못했구나 싶다.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책을 읽어야 한다면, 이 나라가 아름답게 거듭날 길을 찾고픈 마음이라 하겠지. 여당도 야당도 똑같은 보수우익인 한국이라는 나라에, 혁명다운 혁명이 불지 않는다면 정치나 사회나 경제나 교육이나 문화 어느 한 가지도 옳게 서지 못할 테니, 이렇게 이웃나라 이야기를 눈여겨보려 하겠지. 4346.7.8.달.ㅎㄲㅅ
| 프랑스 대혁명 2
막스 갈로 지음, 박상준 옮김 / 민음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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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대혁명 1
막스 갈로 지음, 박상준 옮김 / 민음사 / 2013년 6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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