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글게 쓰는 우리 말
 (1567) 예쁨받다

 

이보다 더 사랑받고 존중받고 예쁨받을 수는 없을 것이다
《데이비드 미치/추미란 옮김-달라이 라마의 고양이》(샨티,2013) 228쪽

 

  사랑스러우니 사랑받을 수 있지만, 내 마음에 사랑이 피어올라 누구한테나 사랑스레 마주할 수 있습니다. 귀여우니 귀여움받을 수 있지만, 내 마음에 귀여운 마음 싹트며 이웃 누구한테나 귀여운 웃음 지을 수 있습니다. 예쁘기에 예쁨받을 수 있지만, 내 마음에 예쁜 넋 찬찬히 자라며 동무들과 예쁜 말씨로 이야기꽃 피울 수 있습니다.


  사랑받습니다. 귀여움받습니다. 예쁨받습니다. 믿음받습니다. 이와 함께 ‘사랑주기’와 ‘귀여움주기’와 ‘예쁨주기’와 ‘믿음주기’ 같은 말을 써 볼 수 있을까요. 받으니 주고, 주면서 받습니다. 받으면서 새롭게 자라서 시나브로 줍니다. 주면서 스스로 웃으니, 저절로 웃음꽃 피어 스스로 기쁨받습니다. 4346.6.28.쇠.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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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사랑받고 우러름받고 예쁨받을 수는 없다

 

(최종규 . 2013 - 우리 말 살려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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