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에 어영부영 알라딘서재를 알았고,
책느낌글을 곧잘 걸치려고 들어오다가,
어느새 알라딘서재에 글을 퍽 많이 올린 사람이 된다.
내가 알라딘서재에 글을 올린 까닭은,
사람들이 쓰는 '서평'이라는 글이
죄다 '잘 알려진 책'에만 기울어져서,
'사랑받을 만한 책' 이야기를 찬찬히 쓰는 사람
하나둘 늘어나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나는 예나 이제나 '베스트셀러'는 거의 안 다룬다.
아예 안 다룬다고도 할 만하다.
'많이 읽히는 책'보다
'즐겁게 사랑할 책'을
사람들 스스로 아낄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어쨌든. 2005년부터 2013년에 이르기까지
뚜벅뚜벅 걸어서 '10등'이 되었다... @.@
등수보다도... 뚜벅걸음이 앞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는지 궁금하다.
리뷰 5000과 페이퍼 1만쯤 되면
뚜벅걸음으로도 '1등'에 닿을 수 있으려나... @.@
이제 아이들 사이에 눕자.
졸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