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아이 6. 2013.6.1.
큰아이가 동생한테 그림책을 읽어 준다. 큰아이는 아직 글을 읽지 못하지만, 그림은 제 마음껏 읽는다. 그래서 이 그림책이 일본책이건 한국책이건 미국책이건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림에 나오는 이야기를 큰아이 깜냥껏 헤아리면서 하나하나 재미난 목소리로 동생한테 알려준다. 작은아이는 누나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말을 하나씩 따라하고, 누나가 보여주는 그림책을 좋아한다.
(최종규 .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