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방에서 <양애란 이야기>를 찾아서 장만했다. 한참 집에 두다가 옆지기가 먼저 읽는다. 양애란 님을 만나고 싶은 옆지기는, 양애란 님 못지않게 '밥이 몸에 안 받는 사람'이다. 옆지기도 양애란 님처럼 물만 마시며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한다. 정신세계사 판은 한문화 판하고 어떻게 다른 이야기 담겼을까 궁금하다. 옆지기가 <양애란 이야기> 다 읽을 즈음 주문해서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