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사이 꽃치마 어린이
꽃치마 입고 이불 말리는 마당에서 노는 어린이. 이불에 네 목아지 숨기며 있는 느낌 어떠니. 조용하니. 따뜻하니. 시원하니. 어디엔가 네 몸을 숨겼다고 생각하지? 그러나 네 발은 다 보이는걸. 놀고픈 대로 놀고, 뛰고픈 대로 뛰어라. 4346.2.27.물.ㅎㄲㅅㄱ
(최종규 .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