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 고등학교 놀러간 어린이
고흥읍 고흥고등학교 교사 한 분을 만나러 읍내로 간다. 학교 운동장 언저리에서 놀던 큰아이가 아버지를 찾아 국어교사실로 들어온다. 아버지가 볼일을 끝마친 뒤, 학교 골마루를 제 놀이터인 양 여기며 춤추며 달린다. 너는 어디라도 네 놀이터요 좋은 삶터가 될 테지. 이곳 언니 오빠 누구나 즐거운 놀이터로 여길 수 있으면 참 좋으리라. (4345.9.13.나무.ㅎㄲ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