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의 숲>이라는 작품이 얼굴이 된 이시키 마코토 님 초기 단편 작품이라고 한다. 만화를 그리는 이들은 몇 가지 작품으로 조금 튼튼하게 자리를 잡은 뒤, 이처럼 초기 단편 작품을 한 권으로 묶을 수 있곤 하다. 얼마나 산뜻하면서 싱그러운 작품집일까 하고 헤아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