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배 짐차에서 춤추는 어린이

 


  일산에서 고흥으로 나들이를 오신 할배가 떠난다. 큰아이는 할배 짐차 짐칸에 올라가고 싶단다. 옆구리를 잡고는 번쩍 안아 올린다. 큰아이는 할배 짐차 짐칸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뛴다. 춤을 춘다. 짐칸에서 뛰면 살살 눌리는 느낌이 나지. 이 느낌이 재미나서 즐겁게 춤을 출 만하지. 춤을 춰라. 천천히 익는 볏포기가 웃는다. 여름바람이 웃는다. 돌울타리가 웃는다. 네 동생도 웃는다. (4345.8.10.쇠.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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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12-08-10 10:09   좋아요 0 | URL
저 먼리 보이는 꼬마가 둘째,,ㅎㅎㅎ

숲노래 2012-08-10 12:53   좋아요 0 | URL
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