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나란히 빨래놀이
아버지를 거들어 빨래를 너는 첫째 아이 곁으로 둘째 아이가 기어서 다가간다. 빨래대 앞에서 빨래대를 붙잡고 일어서서는 둘째도 누나처럼 빨래집게를 쥐어 한 번 집어 보고 싶다. 아직 손아귀 힘이 모자라 마음껏 쥐어 집기는 힘들다. 날마다 조금씩 빨래놀이를 하다 보면 천천히 손힘이 늘어 둘이 나란히 아버지를 거든다며 꼼지락꿈지럭 하겠지.
빨래대 언저리에서 노는 양을 한참 지켜보다가 문득 생각한다. 두 아이가 빨래대에 빨래 널며 놀기에는 아직 빨래대가 많이 높다. 키 작은 빨래대 하나 마련해서 마당에 놓을까. 빨래줄을 낮게 드리울 수는 없으니, 두 아이 빨래놀이 하라고 무언가 하나 마련해야겠구나 싶다. (4345.5.22.불.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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