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질 할래 어린이

 


  도서관에 새로 들인 책꽂이를 자리잡느라 못질을 한다. 헌 못은 빼고 새 못을 박는다. 곁에서 말끄러미 지켜보던 아이는 아버지가 망치를 놓고 낑낑대며 어마어마하게 크고 무거운 책꽂이를 날라 자리를 잡는 동안 슬쩍 망치를 들고 못을 쥐며 망치질 놀이를 한다. 그래, 너도 못질을 하고 싶니? 아이가 이곳저곳에 톡톡톡 못질을 한 모습을 보니 썩 잘 한다. 아버지는 못질을 하면 한 번쯤 손가락을 쿵 하고 내리찍는데, 넌 재미있게 잘 하는구나. (4345.4.2.달.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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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2-04-03 10:57   좋아요 0 | URL
벼리가 머리 자르고 나니, 훨씬 더 큰 것처럼 보이는군요.
키가 좀 컸지요? 예쁘네요...

숲노래 2012-04-03 16:12   좋아요 0 | URL
이제 아마 1미터가 넘을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