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희 님이 쓰거나 옮긴 책을 되도록 거의 모두 사서 읽는다. 아직 내가 못 찾은 번역책이 있을는지 모르나, 사진 이야기를 오롯이 들려주는 참 반가우며 고마운 분이다. 이분이 스스로 연 안목 출판사 사진책은 참 남다르다. 지난겨울에 새로운 책 하나 나왔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이 책이 무엇인가는 오늘 비로소 알았다. 즐겁게 장만해서 즐겁게 읽고 즐겁게 널리널리 소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