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으며 노는 어린이
아이는 씻는다. 나는 곁에서 빨래를 한다. 아이 머리를 감기고 몸을 살짝 애벌씻기 한 다음 통에 들어가라 한다. 아이는 통에 들어가서 물놀이 하기를 좋아한다. 돌이키면, 나 어릴 적에도 씻기보다 통에서 물놀이 하기를 훨씬 좋아하지 않았느냐 싶다. 한 번 통에 들어가면 언제 나올 지 모른다. 그래서 아이 곁에서 빨래를 복복 비빈다. 두 아이 옷가지를 복복 비벼 놓고 아이가 언제 나오는가 기다린다. 빨래를 헹굴 때에는 아이들 씻은 통에 담긴 물을 쓰니까. 아이는 어지간해서는 나오지 않기에, 아이가 씻는 물을 바가지 몇 번 퍼서 빨래를 한두 차례 헹군다. 뜨거운 물을 통에 새로 넣는다. 그러고는 설거지를 하거나 다른 일을 한 다음 돌아와서 아이를 부른다. 몇 차례 불러야 마지못해서 나온다. (4345.1.12.나무.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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