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다 널었으면 날아
아버지가 아침마다 신나게 해서 마당가 후박나무 빨래줄에 너는 빨래를 바라보며 슬슬 좇아나와 함께 빨래널이를 하는 첫째 아이. 너도 일손 거들며 다 널었으면, 이제 신나게 마당을 달음박질치다가 껑충 뛰어 활짝 날렴. 너는 훨훨 날며 온누리를 마음껏 돌아볼 수 있겠지. (4345.1.8.해.ㅎㄲ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