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신 어린이

 


 멀리 인천에서 소포꾸러미가 날아왔다. 소포꾸러미에는 두 아이 입을 옷과 새 신이 한 켤레 들었다. 아, 두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은 아이들한테 옷이나 신을 변변하게 사 주는 일이 너무 드문데, 늘 이렇게 둘레에서 선물을 받아 아이들을 입히고 신긴다. 우리 식구는 앞으로도 이렇게 선물받는 삶을 누릴 수 있을까. 아이 발보다 조금 큰 새 신이기에 아직 밖에서 신고 돌아다닐 만큼은 아니다. 아이는 틀림없이 방방 뛰고 달릴 테니까, 발보다 큰 신을 신으면 자꾸 넘어지겠지. 그저 집에서 신고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사름벼리야, 네게 예쁜 신을 선물한 예쁜 할머니를 떠올리면서 오늘 하루도 예쁘게 놀고 말하며 밥먹고 뜀박질을 하렴. (4344.12.28.물.ㅎㄲㅅㄱ)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녀고양이 2011-12-29 00:51   좋아요 0 | URL
우리 아가씨가 신발 선물 받고 저리 좋아하다니,,,
아유, 저두 꼬옥 신발 선물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언젠가 보고 말겠어요.

그나저나 신발 참 이쁘네요, 우리 아가씨는 더욱 이쁘구여~

파란놀 2011-12-29 09:22   좋아요 0 | URL
서로서로 좋은 마음을 나누는 선물로
예쁘게 웃는 나날이면 기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