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책읽기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님 그림책을 어머니가 둘째한테 읽힌다. 옆에서 다른 그림책을 보던 첫째 아이가 끼어든다. 곧이어 첫째 아이는 어머니한테서 책을 이어받아 엎드린 채 책을 읽는다. 한글을 모를 뿐 아니라 읽을 줄 모르는 녀석이 마치 책을 읽는 듯이 종알종알 이야기를 한다. 네 해를 살아오며 들은 말마디를 동생 곁에서 종알종알 풀어놓는다. 여섯 달쯤 된 동생은 누나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귀로 들으면서 누나가 펼치는 책을 들여다본다. 씩씩한 누나에 어여쁜 동생. 두 아이는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이 누구인지 모르나, 아랑곳할 일이 아니다. 두 아이는 전화번호부로도 책읽기를 하고 신문으로도 책읽기를 한다. 함께 놀 수 있으니 좋은 책이다. (4344.11.3.나무.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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