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한테 못할 짓 자동차가 선 곳으로 아이 손을 잡고 걸어가서 자가용에 아이를 태운 다음, 아이와 함께 나들이를 다니는 일이란 아이한테 참으로 못할 짓이라고 느낀다. 아이는 자가용을 모는 어버이 곁에서 사람다이 살아가는 길을 배우지 못한다. 어버이는 아이 손을 잡았으면 나란히 걷거나 함께 달리거나 천천히 하늘을 올려다보거나 땅을 내려다보면서 이야기꽃을 피워야 한다. (4344.6.5.해.ㅎㄲ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