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우리 말 90] TEL 하고요

 한국사람이 영어 아무 데나 쓰기 좋아하는 버릇은 언제 어디에서 비롯했는지 아리송하다. 다만, 요즈음 들어 생각하면, 일본 문학이나 만화를 한국말로 옮기는 자리에서 이와 같은 ‘영어 아무데나 쓰며 좋아하기’를 쉬 찾아본다. “전화 하고요” 아닌 “TEL 하고요”는 일본 만화책에 ‘TEL’이라 적혔기에 이러한 모습을 고스란히 적바림한 글월일 테지. (4344.5.31.불.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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