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우리 말 69] 주폭(酒暴)

 술을 지나치게 마셔서 걱정이라면, 술집을 없애거나 술을 없애면 될까. 술을 마구 마시는 사람 때문에 골머리를 앓으니까, 술꾼들 보라며 걸개천을 내걸면 될까. 술꾼들 읽으라고 걸개천을 내걸었을 텐데, 술꾼들은 ‘주폭(酒暴)’ 같은 말을 알아들으려나. 술꾼들이 이런 글을 읽으면 무엇을 생각할까. (4344.1.26.물.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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