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해 앞서 쓴 글입니다. 짧게 쓴 글에서 제 마음을 이렇게 짧게 적바림할 수 있는 매무새를 잘 추슬러야겠다고 다시금 되뇝니다.)
헌책방 헌책 느끼기
나한테 즐거움과 기쁨을 베풀어 주는 온갖 책을 마음 가볍게 만날 수 있는 곳이 헌책방이라고 느낍니다. 남들 눈치 보지 않고 나한테 즐거울 책을 찾는 가운데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곳이 헌책방이라고 느껴요. 해묵은 책이건 낡은 책이건 빳빳한 책이건 크게 대수롭지 않습니다. 어느 책이건 나 스스로 내 손에 집어들어서 반갑게 읽을 수 있다면 나한테 좋은 책이라고 믿습니다. (4339.1.3.불.ㅎㄲ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