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감은빛님의 "2010 '생태', '환경' 분야 아까운 책!"
네 가지 책을 다 읽은 사람으로서 <녹색세계사> 빼고는 그다지 생태와 환경에 더 살 깊이 파고들지 못했다고 느낍니다. 다만 <흙>은 제대로 읽는 사람한테는 무언가 깊이 이야기를 나누겠지요. 그러나 <흙> 또한 생태환경책이라기보다는 '생태환경 지식'으로 나아가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 협동조합도시 볼로냐를 가다
- 잊혀진 미래
- 숨겨진 풍경
- 작고 위대한 소리들
- 나우루공화국의 비극
이 다섯 가지 책들이야말로 사람들이 거의 알아채지 못하거나 잘 못 읽는 환경책이 아닌가 하고 느낍니다. 이 가운데 <작고 위대한 소리들>은 번역이 너무 엉터리이고, <잊혀진 미래>는 오탈자가 너무 많지요 -_-;;;
실천이나 삶 없이 지식과 이론만 다루는 책들은 환경책이라고 말하기가 좀... 힘들지 않느냐고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