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녘 꽃그릇을 보고 싶어 애타게 기다린 끝에 하루 짬을 내어 모자라나마 둘러보다. 자그마한 꽃그릇에 소담스레 자라는 배추포기 사진을 얼마나 찍고 싶었는데. 국민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뻔질나게 드나들던 신흥시장 한쪽 자리를 돌아보며 꽃그릇을 만나다.

 - 2010.10.28. 인천 중구 선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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