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파본 破本
파본은 교환해 드립니다 → 버림치는 바꿔 드립니다
예기치 못한 파본으로 인해 → 뜻하지 않게 망가져서
배송 중의 파본이라면 → 나르다가 다치면
‘파본(破本)’은 “제본이나 인쇄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손된 책”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다치다·다친책’이나 ‘못쓰다·보조개책’으로 손볼 만합니다. ‘못나다·못난·못난이·못난것·못난치’나 ‘버림치·망가지다·망그러지다·망탕’으로 손볼 수 있어요. ‘맞지 않다·안 맞다·어긋나다’나 ‘썩다·썩어문드러지다·썩다리’로 손보고요. ㅍㄹㄴ
파본이 발생할 경우 여지없이 손해다
→ 책이 다치면 그대로 날린다
→ 다친책은 고스란히 빚이다
《결국 다 좋아서 하는 거잖아요》(김승복, 달, 2025) 7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