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의 왕국


 책의 왕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책밭에 오셔서 반갑습니다

 엄마의 왕국이었어 → 엄마집이었어 / 엄마뜰이었어 / 엄마나라였어

 별의 왕국에 도착했다 → 별누리에 닿았다 / 별나라에 왔다 / 별터이다


  ‘왕국(王國)’은 “1. 임금이 다스리는 나라 2. 하나의 큰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의 + 왕국’ 얼개라면 ‘-의’를 털고서 ‘나라·누리·뉘’나 ‘물결·물살·바다·바닷결’로 고쳐씁니다. ‘판·판터·판자리·판마당·터·터전’이나 ‘마당·한마당·한터·한뜰·한마루’으로 고쳐쓸 만합니다. ‘곳·-뿐·-집·자리·자위’나 ‘땅·뜰·뜨락·밭·숲’으로 고쳐쓸 수 있어요. ㅍㄹㄴ



이건 동물의 왕국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 이는 동물나라에서 있던 일이에요

→ 짐승누리에서 있던 일이에요

《이 세상 절반은 나》(곽해룡, 우리교육, 2011) 106쪽


왜냐하면 여기는 나만의 왕국이니까

→ 왜냐하면 여기는 내 나라이니까

《yeah! 혼자서 놀기》(신큐 치에/문기업 옮김, AK 코믹스, 2014) 12쪽


나의 왕국 아프리카

→ 우리나라 아프리카

《물의 공주》(수전 베르데·피터 H. 레이놀즈/곽정아 옮김, 크레용하우스, 2017) 4쪽


질병의 왕국. 이곳의 시민으로 사는 일은 지긋지긋하다

→ 고삭부리. 이곳 사람으로 사는 일은 지긋지긋하다

→ 골골나라. 이곳에서 사는 일은 지긋지긋하다

《낭만적으로 산다》(강화길, 문학동네, 2026)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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