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의 걱정
아빠의 걱정을 해소시켜 드리려고 → 아빠 걱정을 풀려고 / 아빠가 걱정을 풀도록
너의 걱정이 태산 같다 → 너는 걱정이 대단하다 / 네 걱정이 커다랗다
우리의 걱정은 사라졌다 → 우리 걱정은 사라졌다 / 우리는 걱정 안 한다
‘-의 + 걱정’ 얼거리라면 ‘-의’만 덜 수 있습니다. “엄마의 걱정이”나 “할아버지의 걱정이”처럼 쓰는 자리라면 앞말을 덜고서 ‘걱정이’만 쓸 수 있습니다. 또는 토씨를 ‘-은·-는·-이·-가’로 고쳐씁니다. ㅍㄹㄴ
여자들이 울고 있었다. 그들의 걱정이 기우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 순이가 운다. 군걱정인 줄 보여주고 싶다
→ 순이가 운다.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하고 싶다
《어느 병사의 전선일기》(바루/이성엽 옮김, 지양사, 2022) 18쪽
가을 추수가 끝날 때까지 참새 때문에 농부의 걱정은 그칠 날이 없습니다
→ 흙지기는 가을걷이를 끝낼 때까지 참새 걱정이 그칠 날이 없습니다
→ 흙일꾼은 가을걷이까지 참새 때문에 걱정이 그칠 날이 없습니다
《생명을 보는 눈》(조병범, 자연과생태, 2022) 51쪽
그들의 걱정은 일정한 품질의 맛을 낼 수 있는가였다
→ 그들은 고르고 낫게 맛을 낼 수 있는가 걱정한다
→ 그들은 꾸준히 맛을 낼 수 있는가 걱정한다
《결국 다 좋아서 하는 거잖아요》(김승복, 달, 2025) 69쪽